노원, 18일부터 한 달간 당현천서
빛조각 등 41개 예술 작품 선보여
서울 노원구가 18일부터 한 달 동안 ‘2024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
7일 구에 따르면 노원달빛산책은 당현천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빛조각축제다. 빛조각, 한지등(燈), 뉴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축제에선 ‘숨’이라는 주제로, 4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만의 타이난 웨진항등제와 연계한 해외초청작가 2팀, 국내 초청작가 15팀 외 노원 기반 작가도 3팀이 참여했다.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인 ‘달빛예술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도 전시된다. 달빛산책은 상계역·노원수학문화관부터 중계역·당현1교까지 당현천 산책로 2㎞ 구간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18일 금요일 오후 7시 당현천 바닥분수 앞에서 점등 행사가 있다. 이후 매일 오후 6∼10시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축제 관람을 위한 별도의 입장료는 없다.
오승록 구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명품 축제로 발전하는 달빛산책을 통해 문화도시 노원의 저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기사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