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함께 숨을 쉬어보자, 감성 충만 눈 호강 축제가 왔다


노원구, 2024 노원 달빛산책 ‘숨’ 개최
오는 18일 오후 7시 당현천바닥분수에서 점등식 … 31일간 펼쳐지는 빛의 향연
지난해 관객수 95만6천 명 지역 대표 축제로 우뚝! 주민 참여로 발전하며 공공 미술의 질적 향상 선도
미디어 퍼포먼스와 거리예술공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 예술이 빛나는 노원의 가을 가득 채워

서울 노원구가 오는 18일부터 한 달 동안 당현천에서 ‘2024 노원달빛산책’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노원달빛산책’은 친환경 생태하천인 당현천에서 펼쳐지는 공공미술 빛조각축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빛조각, 한지등(燈), 뉴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2024 노원달빛산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숨’이다. 생명의 원천, 조화와 순환의 섭리를, 또 누군가는 휴식을 상상할 수 있는 ‘숨’이라는 주제로 41개의 작품을 선보인다. 대만의 타이난 웨진항등제와 연계한 해외초청작가 2팀, 국내 초청작가 15팀 외 노원을 기반으로 하는 작가도 3팀이 참여했다. 청소년시각예술 교육사업인 ‘달빛예술학교’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예술가들과 함께 완성한 작품도 전시되어 그 의미를 더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댄싱노원이 몸짓으로 역동성을 분출하고, 경춘선숲길가을음악회가 음악으로 흥을 돋운다면, 달빛산책은 시각예술로 감성을 자극하는 축제”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확보한 명품 축제로 발전하는 달빛산책을 통해 문화도시 노원의 저력을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문화일보 김윤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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