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숲

Moon Forest

작품소개

달숲
Moon Forest

100x80x180 cm

철, 스테인리스 스틸, 한지, LED 조명

2022

45억년 전 원시지구에 찾아온 달은 매일 지구별 주위를 돌며 우리 별을 지켜보았습니다. 물이 생기고, 대륙이 나뉘고, 생명이 태어나고, 인류가 걸음마를 시작할 때도 달은 삼백예순날 밤마다 찾아왔습니다. 문명이 시작되고, 역사가 반복되고, 우리가 숨을 쉬는 지금까지도 달은 45억년 전처럼 똑같이 밤마다 찾아옵니다. [달숲]은 구름이 걷힌 새까만 밤하늘, 밝게 빛나는 둥근 달을 옮겨온 작품입니다. 긴 세월 지구의 이야기를 간직한 둥근 달은, 까만 밤에도 빛납니다. 밤이 깊을수록 달은 더욱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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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on, which visited the early Earth 4.5 billion years ago, has circled our planet every day, watching over it. Even when water formed, continents divided, life emerged, and humanity took its first steps, the moon returned every night for 360 nights. As civilizations began and history repeated itself, up until this very moment, the moon has continued to rise every night, just as it did 4.5 billion years ago. [Moon Forest] brings the bright, glowing full moon of a clear, dark night sky to life. The round moon, embodying Earth’s long history, shines even in the darkest night. The deeper the night, the brighter the moon glows.

작가소개

전스튜디오 Jeon Studio

2024 노원달빛산책을 책임있게 준비하는 스튜디오다. 지역에 기반한 공공미술, 한국적 미감을 달빛에서 찾고자 노력 하고 있으며 빛과 조각을 따뜻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전스튜디오를 이끄는 전영일 작가는 90년대 후반부터 연등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조형언어를 다듬었으며 ‘노원달빛산책'의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다. 
2021-2023 <노원달빛산책> 당현천, 서울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한강을 걷다> 서울
2023 <제18회 마쓰시로 현대미술제 ‘문명의 대화-이미지 논리> 나가노현립미술관, 일본
2022 신안섬 미술프로젝트 <밀물의 기억> 신안, 한국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한국
2018 현대용접조각展 <불로장생 長生> 성남큐브미술관 성남,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