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숲속작은공동체 어린이들이 함께 의뢰한 마을공동체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은 누구에게나 친구가 되어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물 가족을 상상했습니다. 또한, 앉아서 쉬어갈 수 있고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작 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조영철 작가가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달에서 노원으로 여행 온 토끼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데굴데굴 길게 늘어진 엄마 토끼와 건너편에 수줍게 앉은 아기 토끼는 이곳을 지나 가는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누구든지 토끼의 품 안에서 이웃과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토 끼 가족과 만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셔도 좋습니다. 두 토끼는 여러분을 만나려고 이곳에 온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