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똥들의 습격

Raid of the Shining Poops

작품소개

빛나는 똥들의 습격
Raid of the Shining Poops

섬유강화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스틸, LED 조명

130-150×25×25cm(50점)

2024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은 마을공동체 작품입니다. 꽃밭 가득 자라난 꽃들이 보이시나요? 화사한 꽃이 되어 밝게 빛나는 똥입니다.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구상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에서 똥은 거름이 되어 식물을 자라나게 하고 곤충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그리고 식물의 열매를 먹 은 동물이 똥을 발사하면 그 영양이 다시 땅으로 돌아갑니다. 이렇듯 똥은 생태 순환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한호진 작가가 어린이들의 생각을 구체화해, 이 많은 꽃들을 하나하나 깎고 다듬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토론하고 색칠한 이 작품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값지다는 메시지 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작가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