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인류 문명의 시작을 하나의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금속 사이사이 빛나는 불빛으로 용암을 표현했습니다. 아주 오래 전, 태곳적 지구 깊은 곳의 뜨거운 힘으로 땅 속을 녹여, 수억 년에 걸쳐 우리가 밟고 있는 땅과 산, 바위를 만들어온 용암입니다. 자연은 언제나 생명의 연금술사였습니다. 자연의 힘을 담은 [연금술 사의 용광로]는 선사시대 빗살무늬 토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자연을 이해하고 활용하려 했던 오랜 옛 날 인류의 토기입니다. 인류는 토기와 함께 문명을 발전시켰습니다. 태초의 힘과 역사 속의 오랜 지혜는, 도시 문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