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천월

Thousand Moons at One View

작품소개

일목천월
Thousand Moons at One View

가변크기

한지, 거울,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LED 조명

달은 하나지만, 거울에 비친 모습은 다양합니다. 어떤 거울 속 달은 온화하게 빛나고, 다른 거울 속 달은 엄숙하고 위엄 있게 빛납니다. 작품 속에서 거울 사이를 걸을 때, 달과 함께 우리 자신의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의 모습 또한 달처럼 신비롭고 다면적입니다. 우리는 달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관찰자이자 피관찰자가 되며, 세상의 일부인 동시에 세상을 창조하는 주체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정보와 다양한 관점을 쉽게 경험하고 습득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월인천강의 시대에서 일목천월의 시대로 변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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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oon is one, but its reflections are many. In some mirrors, the moon shines gently, while in others it appears solemn and majestic. As viewers walk between the mirrors, they discover their own reflection alongside the moon. Like the moon, the human figure is mysterious and multifaceted. When we gaze at the moon, we are simultaneously observer and observed, both part of the world and its creators. We now live in an era where we can effortlessly experience and acquire vast information and diverse perspectives. We are transitioning from the era of [One Moon Reflected on a Thousand Rivers] to the era of [Thousand Moons at One View].

작가소개

전스튜디오 Jeon Studio

2024 노원달빛산책을 책임있게 준비하는 스튜디오다. 지역에 기반한 공공미술, 한국적 미감을 달빛에서 찾고자 노력 하고 있으며 빛과 조각을 따뜻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전스튜디오를 이끄는 전영일 작가는 90년대 후반부터 연등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조형언어를 다듬었으며 ‘노원달빛산책'의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다.

2021-2023 <노원달빛산책> 당현천, 서울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한강을 걷다> 서울
2023 <제18회 마쓰시로 현대미술제 ‘문명의 대화-이미지 논리> 나가노현립미술관, 일본
2022 신안섬 미술프로젝트 <밀물의 기억> 신안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2018 현대용접조각展 <불로장생 長生> 성남큐브미술관,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