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 벗어나거나 붙잡거나

Gravity: Be Free, Be Caught

작품소개

중력: 벗어나거나 붙잡거나
Gravity: Be Free, Be Caught

600 x 300 x 250 cm

한지,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LED 조명

2024

자연의 음양 조화와 긴장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두 가지 반대되는 힘, 땅으로 끌어당기는 힘과 하늘로 날아 가려는 힘은 서로 대립하지만 동시에 균형을 이루고, 서로에게 의존합니다. 이렇게 주고 받는 두 힘을 철사가 이어주고 있네요. 얇은 철사를 통해 두 힘은 서로를 지지합니다. 두 힘을 나타내는 큰 덩어리는 새와 물고기의 모습을 본떴습니다. 붉은 빛이 위아래 양쪽을 번갈아가며 천천히 밝아졌다가 어두워집니다. 생명체가 숨을 쉬고 맥박이 뛰는 것처럼 빛이 움직이면서, 음과 양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계속 변하고 조화를 이루는지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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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artwork expresses the balance and tension between Yin and Yang in nature. Two opposing forces, one pulling toward the ground and the other soaring toward the sky, are in conflict with each other. At the same time, they create balance and rely on each other. A thin wire connects these two forces, allowing them to support one another. The large forms representing the two forces are shaped like a bird and a fish. A red light alternately brightens and dims slowly from top to bottom, much like a living creature breathing and its pulse beating. This movement of light illustrates how the interaction between Yin and Yang is constantly shifting and finding harmony.

작가소개

전스튜디오 Jeon Studio

전스튜디오(Jeon studio)는 
2024‘노원달빛산책’을 책임있게 준비하는 스튜디오이다. 지역에 기반한 공공미술, 한국적 미감을 달빛에서 찾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빛과 조각을 따뜻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전스튜디오의 작가인 전영일은 90년대 후반부터 한국의 전통적인 등(lantern)이 ‘연등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조형언어를 다듬었으며 ‘노원달빛산책'의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다.


2021-2023 <노원달빛산책> 당현천, 서울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한강을 걷다> 서울
2023 <제18회 마쓰시로 현대미술제 ‘문명의 대화-이미지 논리> 나가노현립미술관, 일본
2022 신안섬 미술프로젝트 <밀물의 기억> 신안, 한국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한국
2018 현대용접조각展 <불로장생 長生> 성남큐브미술관 성남,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