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소

Blue Bull

작품소개

푸른 소
Blue Bull

350 x 170 x 210 cm

한지, 스틸, 스테인리스 스틸, LED 조명

2024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힘 센 황소입니다. 농경사회에서 황소는 힘과 끈기, 생명력을 나타내는 동물이었습니다. 황소를 생각하면 넓은 초록 들판에서 풀을 뜯고, 가끔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목마를 때 강에서 물을 마시는 모습이 떠오르지요. 이 작품은 그런 장면을 더 크게 상상해서, 황소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의 색으로 천천히 물들어가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며, 들판과 하늘과 물의 색으로 물든 황소입니다. 이를 통해 전스튜디오는 자연 속에서 살아가며 힘을 얻는 생명을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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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strong bull embodying the beauty of nature. In agricultural societies, the bull represented strength, perseverance, and vitality. When we think of a bull, we imagine it grazing in a vast green field, occasionally looking up at the blue sky, and drinking from a river when thirsty. This artwork is created by imagining on such image further, portraying the bull gradually absorbing the colors of nature over time. It is a bull that lives in harmony with nature, slowly becoming dyed with the colors of the field, sky, and water. Through this artwork, Jeon Studio expresses life gaining strength from living within nature.

작가소개

전스튜디오 Jeon Studio


2024 노원달빛산책을 책임있게 준비하는 스튜디오다. 지역에 기반한 공공미술, 한국적 미감을 달빛에서 찾고자 노력 하고 있으며 빛과 조각을 따뜻한 조형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전스튜디오를 이끄는 전영일 작가는 90년대 후반부터 연 등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적인 미감과 조형언어를 다듬었으며 ‘노원달빛산책'의 예술총감독을 맡고 있다.

2021-2023 <노원달빛산책> 당현천, 서울
2023 한강조각프로젝트 <한강을 걷다> 서울
2023 <제18회 마쓰시로 현대미술제 ‘문명의 대화-이미지 논리> 나가노현립미술관, 일본
2022 신안섬 미술프로젝트 <밀물의 기억> 신안
2019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포항
2018 현대용접조각展 <불로장생 長生> 성남큐브미술관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