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곳으로부터 From Afar

작품 설명

먼 곳으로부터

From Afar

가변 설치

튤, 오간자, 폴리사, 목재, 금속 파이프, 로프

이 작품은 타인의 삶을 설명하거나 섣불리 대변하려 하지 않고, 서로 다른 삶이 잠시 마주하고 접속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서로 다른 곳을 연결해 주는 다리 위의 설치물은, 거대 알고리즘에 가려지거나 자본과 힘의 논리에 의해 드러나지 않은 존재들의 삶을 추적하는 공간으로 작동한다. 여기에 새겨진 이름이나 단어들은 노동자, 이민자,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 등 쉽게 기록되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와 기억을 수집한 것이며, 관람자는 이 안에서 동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발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보이지 않던 존재를 다시 바라보고,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공감하게 되는 새로운 감각의 가능성을 탐색하기 바라는 희망을 담았다.

This work does not attempt to explain or hastily speak on behalf of others. Rather, it offers a space where different lives can intersect and connect for a brief moment. Situated on a bridge linking two distinct places, the installation serves as a space for tracing the lives of those that are not visible by vast algorithms or hidden by the logic of capital and power. The names and words inscribed here bring together the voices and memories of those whose stories often go unrecorded, including workers, immigrants, minorities, and socially marginalized groups. Within this space, viewers encounter questions that resonate across our time. The work embodies the hope that the viewers will see again those who have been invisible and explore the possibility of a new sensibility that fosters empathy for the world we live together.

작가 소개

최원규

Choi Wongyu

나는 동시대 거대 알고리즘에 의해 가려지거나 자본과 힘의 논리에 의해 드러나지 않은 존재들의 삶을 추적한다. 노동자, 이민자,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 등 쉽게 기록되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와 기억을 수집하고, 그 안에서 동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발견한다.개인의 서사와 사회적 사건을 리서치하며, 설치·영상·사운드·텍스트 등 다양한 매체의 실험을 통해 이를 감각적인 경험으로 전환한다. 나의 작업은 타인의 삶을 설명하거나 대변하기보다, 서로 다른 삶이 잠시 마주하고 접속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데 집중한다.이를 통해 보이지 않던 존재를 다시 바라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시대를 공감하는 새로운 감각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분야미디어아트, 설치, 평면

소속대구예술발전소

학력홍익대학교 회화 학사

수상2021년 대구예술발전소 프로젝트 입주작가

경력2003~2010 영화 ‘괴물’ 외 다수 미술감독 및 아트디렉터

사이트공식홈페이지, 인스타그램

활동예술작품, 전시, 전시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