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우 기자
가을밤 빛의 향연을 펼치는 ‘노원구 달빛 산책’이 당현천 2.5.킬로미터(km) 구간에서 다음달 5일까지 펼쳐집니다.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올해 ‘빛의 연금술’이라는 제목으로 ‘당현천 달빛산책’을 다음달 5일까지 2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독일과 대만 작가 등 해외 작가를 초청해 가을밤을 수놓는 ‘빛조형 작품’을 선보이며, 뉴미디어 작품 등을 포함해 총 42개 작품에 150점을 전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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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는 무엇 보다 구민 참여에 역점을 두면서, 지역의 발달장애인과 은둔청년, 다문화 가정,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 들이 참여한 작품을 전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현천 바닥분수에 ‘장애인택시 승강장’을 마련하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를 젊은 청년들이 직접 녹음해, 모든 작품에 설치했습니다.
노원구는 ‘빛으로 이루어진 기적(奇蹟)’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누릴 수 있도록, 기획 단계부터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원달빛산책은 시민이 만들어가는 축제를 위해 해마다 ‘달빛해설사’라는 도슨트(docent) 프로그램을 매일 7시 운영하고, 장애인 도슨트(해설)을 신청하면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가능하도록 조치했습니다.
아울러,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어 해설이 가능한 구민 해설사(도슨트) 역시 두 명의 주민을 선발하고, 전문 도슨트 교육을 받은 구민이 직접 관람객을 위해 해설하는 ‘달빛해설사 투어’도 운영중입니다.
노원구는 “202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노원달빛산책이 해마다 7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공공미술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관람객들은 생태공간을 수놓은 예술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빛조각 페스티벌’ 노원 달빛산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노원문화재단 누리집, 노원달빛산책 누리집(www.nowonarts.kr / https://moonlightwalk.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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