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똥들의 습격

Raid of the Shining Poops

작품소개

빛나는 똥들의 습격
Raid of the Shining Poops

90~150×25×25 cm(50점)

섬유강화 플라스틱, PVC, LED 조명

2024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은 마을공동체 작품입니다. 꽃밭 가득 자라난 꽃들이 보이시나요? 화사한 꽃이 되어 밝게 빛나는 똥입니다. 어린이들이 이 작품을 구상한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에서 똥은 거름이 되어 식물을 자라나게 하고 곤충의 보금자리가 됩니다. 그리고 식물의 열매를 먹은 동물이 똥을 발사하면 그 영양이 다시 땅으로 돌아갑니다. 이렇듯 똥은 생태 순환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한호진 작가가 어린이들의 생각을 구체화해, 이 많은 꽃들을 하나하나 깎고 다듬어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어린이들과 함께 토론하고 색칠한 이 작품을 통해, 자연 친화적인 세상에서는 모든 것이 값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초안산숲속작은도서관 참여 어린이 : 권윤우, 권윤주, 김주아, 도채륜, 박리안, 서강유, 서예린, 심정훈, 이다정, 이시윤, 임연우, 임지완, 한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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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a village community artwork reflecting the thoughts of the children who visit Choansan Small Library. Do you see the flowers blooming all over the garden? They are brightly shining poops that have turned into beautiful flowers. There is a reason why the children came up with this idea. In nature, poop becomes fertilizer, helping plants grow and providing homes for insects. When animals eat the fruits of plants and then release their poop, the nutrients return to the soil, completing the cycle. In this way, poop is at the center of the ecological cycle. Han Ho-jin brought the children’s ideas to life, carving and shaping each of these flowers to complete the artwork. Through discussions and coloring sessions with the children, the artwork conveys the message that, in an eco-friendly world, everything has value.

Choansan Small Library community : Kwon Yoonwoo, Kwon Yoonju, Kim Jua, Do Chaeryun, Park Lian, Seo Kangyoo, Seo Yerin, Shim Jeonghoon, Lee Dajeong, Lee Siyun, Im Yeonwoo, Im Jiwan, Han Seunghyo

작가소개

한호진 Han Ho-jin

조각을 통해 ‘모습은 없지만 존재하는 것’에 대한 관심을 연구하고 풀어 나가고 있다. 주로 나무 합판을 파들어가면서 그 안에 숨겨진 복잡한 무늬를 끄집어내는 작업을 한다. 아직 대학원에 재학 중인 20대 작가로서 노원달빛산책에서 선배 작가들과 의미 있는 전시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서울국제조각페스타(2023), 서울시 공공미술 프 로젝트 <수변갤러리>(2023)등에 참여했다.

2023 공공미술 프로젝트 <수변갤러리> 팀 A.P.T., 서울
2023 <헤이리 판 야외조각 전 2023> 테크니션 참여, 헤이리 예술마을, 파주
2023 서울국제조각페스타 <서울특별시 청년작가 특별전> 코엑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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