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토끼

The Moon Rabbit

작품소개

옥토끼
The Moon Rabbit

260Ⅹ430Ⅹ200cm, 150Ⅹ250Ⅹ160cm

스테인리스 스틸, LED조명

상계숲속공동체 어린이들이 함께 구상하고 의뢰한 작품입니다. 어린이들은 누구에게나 친구가 되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물 가족을 상상했습니다. 또한, 앉아서 쉬어갈 수 있고 사람들을 연결해주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조영철 작가가 어린이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달에서 노원으로 여행 온 토끼 가족을 만들었습니다. 데굴데굴 길게 늘어진 엄마 토끼와 건너편에 수줍게 앉은 아기 토끼는 이곳을 지나가는 이웃들의 친구가 되어줍니다. 누구든지 토끼의 품 안에서 이웃과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토끼 가족과 만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셔도 좋습니다. 두 토끼는 여러분을 만나려고 이곳에 온 것이니까요.

상계숲속공동체 참여 어린이 : 김예지, 심기훈, 심은성, 이아영, 이무열, 이연서, 이연진, 이유현, 최유현, 황아본, 황차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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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and commissioned by the children of Sanggye Forest Community. The children imagined a family of animals with warm hearts who would make friends with everyone. They also wanted to create a piece where people could sit, rest and connect with each other. Cho Youngchul developed the children’s idea into a family of rabbits travelling from the moon to Nowon. The mother rabbit, stretching her long body, and the shy baby rabbit, sitting opposite her, become friends with the neighbours who pass by. Anyone can sit in the rabbits’ embrace and have a warm chat with their neighbours. You can also take a picture of the moment you meet the rabbit family. After all, they are here to meet you!

Sanggye Forest Community: Kim Yeji, Shim Kihoon, Shim Eunsung, Lee A-Young, Lee Muyeol, Lee Yeonseo, Lee Yeonjin, Lee Yuhyun, Choi Yuhyun, Hwang Areum, Hwang Abon, Hwang Chaheul

작가소개

조영철 Cho Youngchul

동물을 주제로 '이동'과 '소통'이 현대 사회에서 가지는 의미를 탐구한다. 더 나은 환경을 찾아 본능적으로 이동하는 야생동물의 습성에서 우리 사회의 잃어버린 가치를 발견했다. 그의 작품 속 동물들은 사람들 사이를 오가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상징적 메신저다. '정서적 유목주의'라는 그의 개념은 사람들 사이의 감정적 연결을 이루는 것을 뜻한다. 도시 풍경 속 동물의 이동을 매개로 단절된 인간 관계를 회복하고, 현대 사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2021 조영철 조각설치 展<Dear Deer 친애하는 사슴에게> 노들섬 기획 초대전, 서울 
2020 조영철 조각설치 展 컨테이너 아트랩,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17 조영철 조각설치 展 갤러리 그 안 기획 초대전, 갤러리 그 안, 파주
2015 조영철 조각설치 展 삼청각 기획 초대전, 삼청각, 서울
2014 조영철 조각설치 展 <Time square art projet> 홍콩, 코즈웨이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