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훈

성동훈 <고목의 울림_소리나무> Sung Dong-Hun <The Echo of the old tree-Sound Tree> 자연의 요소-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나무수백 년 이상을 지탱하여 그 역사와 흔적을 남겨주는 기념적인 자연의 상징이기도 하며, 예로부터 나무는 마을을 대표 할 수 있는 기념목이 되어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의 장소이기도 했다. “나무”는 하나의 중심을 이루며 자연의 요소와 더불어 수직적인 형상을 갖춘 조형적으로 완벽한 […]

전영일

전영일 <달토끼> Jeon Young-Ill <The Moon Rabbit> 관람객의 시점을 맞춰 당현천을 떠가는 반달 위에 토끼가 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은하수가 된 당현천을 떠가는 반달은 쪽배가 되고, 토끼 인형은 달 토끼가 되어 쪽배에 오른다.광활한 은하수에서 돛대도 삿대도 없이 쪽배에 몸을 맡긴 토끼는 어디로 가려는 것일까? A rabbit is riding on a half-moon floating […]

국근일 <Over the Rainbow>

국근일 <무지개 너머> Kook Kun Yil <Over the Rainbow> 노래 ‘무지개 너머(Over The Rainbow)’를 모티브로 무지개 너머 저세상에는 아름답고 근심 없는 이상적 세상이 있을 거라는 노래 가사처럼 펜데믹 이후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염원을 담은 작품이다. 작가는 관객들이 좌우 세 개씩 세워진 무지갯빛 아치 기둥 아래로 통과하면서 걱정 근심을 잊고 희망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

전영일˙가제트공방

전영일˙가제트공방 <빛의 미로> Jeon Young-Ill x Ga-z Wood Studio <Maze of Light> 목재 구조물과 조명으로 만들어진 미로다. 나무 틈새로 바닥에 설치된 조명에서 나온 빛이 새어 나온다. 5~10명 정도로 입장을 제한된 참여자들이 미로에 들어가서 길을 찾기 위해 움직이면 지나는 자리의 빛을 막아 움직이는 그림자를 만든다. 밖에 있는 관람자들은 참여자가 만드는 그림자로 참여자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

전영일

전영일 <2022노원달빛산책> Jeon Young-ill <2022 Nowon Moonlight Walk> 노원달빛산책의 상징이 되는 글자체를 사용한 홍보판이다. 재활용 자재를 사용하여 로고 조명을 제작하였다. 도시의 화려한 광고판이 환경적, 시각적 공해가 되어가는 지금, 환경과 자연을 생각하는 작가의 사려 깊은 뜻이 담겨 있다. This promotional board is written in the representative font of Nowon Moonlight Walk. The logo lighting was created […]

박봉기

박봉기 <호흡> Park Bonggi <Breath> 당현천 산책길을 걸으면 오랜 세월 노원구를 가로지르며 품어온 물길에 어울려 자리 잡은 꽃과 나무, 오리들, 혼자 노는 왜가리, 잉어, 피라미들을 만날 수 있다. 당현천 주변을 바라보면 병풍처럼 둘러싼 아파트와 상가들이 보인다. 작가는 비버(Beaver)가 강가의 나무를 잘라와 거주지(Lodge)를 만드는 방식에 착안해 폐기되거나 버려지는 재료들을 사용하여 노동집약적 과정으로 작품을 만든다. 작가는 관람객들이 […]

이기범

이기범 <달 숲(Moon Forest)> Lee Gibeom <Moon Forest>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24년 윤극영 선생이 작사, 작곡한 동요 ‘반달’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고난의 시절에 민족적 염원과 가야 할 길을 노래로 승화하여 소원한 예술가와 군중들처럼, 현시대의 우리들도 선조들의 지혜를 본받아 팬데믹과 같은 힘겨운 시절을 문화와 예술을 통하여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향하여 앞으로 나아가자는 작가의 뜻이 담겨있다.작품은 120여개의 […]

전영일

전영일 <안녕, 그동안 고마웠어(시민참여작품)> Jeon Young-Ill and Citizens <Farewell to the Mask> 이 작품은 코로나 극복을 자축하고 지난 고통을 씻어 버리기 위해 긴 여정의 마지막 구간 입구에 세운다. 마스크에 다다른 관람자들은 은하수 여행의 긴 여정이 힘들었지만 이겨냈기에 빛날 수 있는 지난 팬데믹의 시간들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코로나를 극복하게 도와준 마스크에 마음의 소리를 써 붙여 완성하는 […]

정영두

정영두 <은하수 by 윌리엄 허쉘> Joung Young Doo <Milky Way By William Herschel> 1785년 천문학자 윌리엄 허쉘이 발표한 은하수의 모습에 영감을 받아 빛 덩어리를 조각적인 형상으로 제작하였다. 허쉘은 인류 최초로 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이다, 행성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항성 주위를 돌며 항성이 내뿜는 빛을 반사한다. 허쉘은 직접 망원경을 만들어 천체를 관측했고, 성운이 별들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

전영일

전영일 <코스모스 성운> Jeon Young-Ill <Cosmos Nebula> 인류에게 코로나 시대는 분명 혼란의 시기였다. 개인의 건강과 생명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관, 경제, 문화 등 안정된 것으로 보이던 인류 문명 전체가 요동쳤다. 그러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는 질서를 찾아갔고, 바이러스 역시 인간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갔다.코스모스 밭에 별을 상징하는 빛 덩어리들이 반짝인다. 코스모스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질서, 혹은 우주를 […]